nostalgia
다를까?
중국에 살면서 그리고 미국에 살면서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항상 혼자서 입버릇처럼 중얼거리던 말이다. 익숙해졌던 곳에서 떠나 낯선 곳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그 익숙한 곳에서 살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의 것까지 볼 수 있게 해주는 모양이다.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곳에서의 삶을 배우고 습득하기전에 먼저 그 전의 익숙한 삶을 타의반 자의반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.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이 곳에서 부딪히는 모든 새로운 것을 통해 내게 익숙해져있던 것들이 겹쳐진다. 그리고는 그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을 그리워하고, 그 시간 속에서 그것을 소중하게 생각지 못한 것을 내심 안타까워한다. 이것이 외국생활을 통해 내 언어와 내 문화에 대한 그리움을 그리고 그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. 그러다 이 새로운 생활에 아주 익숙해지는 시간이 오게되면, 그래서 그 전의 익숙함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이 곳에 익숙해지게 된다면 나는 더 이상 예전의 익숙함을 그리워하지 않게 될까? 그렇게 된다며 어떤 것일까? 그 기분이란.
“난 더이상 예전의 내가 그립지 않아….”
이렇게 되는걸까?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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